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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유해물질 354배 초과' 산업부, 불량 교구·완구류 무더기 적발 2020-08-26 관리자 692

초등학교 등에서 어린이들에게 교육용으로 판매되는 교구와 완구류 제품들 가운데,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무더기 적발됐다. 줄넘기 등 일부 제품은 유해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기준치를 354배 초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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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령 처분을 받은 제품은 교구류 17개, 완구류 9개 등 총 26개 제품이다. 교구류 리콜 제품에는 A업체가 생산한 ‘스마트 줄넘기’가 있다. 이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354배 초과했다. B사에서 만든 축구공도 기준치의 128배를 초과했다. C사에서 만든 수학 줄자의 경우 납 기준치를 8배 초과하기도 했다.

교육용 완구에서는 D사의 퍼블 큐브완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198배 초과해 적발됐다. 이 밖에도 겉 표면에서 납 기준치를 153배 초과한 퍼즐완구와 카드뮴 기준치를 8배 초과한 카드․통장놀이 세트 등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며, 납의 경우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카드뮴도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능력 저하 유발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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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환경부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수거등의 명령 처분하고, 후속 이행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출처 : 조선비즈 /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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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5/20200825038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