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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322 담배 연기·중금속, '옷'이 저장소 2019-06-19 관리자 1,048

 

 

옷이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담배 연기에 찌든 옷은 담배 연기나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을 흡수했다가 서서히 방출하기 때문에 더러워진 옷을 계속 입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배 연기나 미세먼지, 세균이 인체에 접근할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장애물은 옷입니다.

옷은 이런 유해 물질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머금고 있다 서서히 피부로 방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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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진의 연구결과,  담배 연기에 노출된 옷을 입은 사람은 만 사흘, 그러니까 72시간이 지날 때까지 혈액에서 니코틴이 검출됐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로·세로 1m의 넓이의 면섬유가 니코틴 1㎎, 순한 담배 10개비 분량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배 연기뿐 아니라 납과 베릴륨 등 중금속,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도 옷에 흡수됐다가 배출된다는 게 최근 연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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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염된 옷을 입고 운동이나 격한 활동을 하면 몸에 더 해롭습니다.

 

땀이 유해 입자와 섬유의 결합을 약화해 오염물질 방출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스위스 연구팀은 이런 실험결과를 인용하며 옷 성분별로 유해물질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정도를 심도 있게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유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면 실내와 실외에서 입는 옷을 달리하고, 외출을 마친 즉시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 출처 : YTN 사이언스 / 최소라(csr73@ytn.co.kr)

- 기사 전문 보러가기

: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906181103435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