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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중금속·환경호르몬 과다…‘맘’ 편치 않은 키즈카페 2019-03-25 관리자 3,020

 

영·유아들이 자주 찾는 키즈카페의 실내공기가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다수의 유해물질로 오염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납과 15배가 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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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한 키즈카페 20곳 중 19곳의 납농도가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납은 매우 낮은 수준의 납 노출에도 어린이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빈혈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입니다.

또한 지속해서 납에 노출된 어린이는 지능의 발달이 더디고, ADHD의 발병, 학습능력 장애와 같은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외 중금속 외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살충제 성분 등이 다수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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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영·유아들이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돼 있지만 키즈카페는 환경보건법상 관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실내공기질관리법 적용 대상에도 지난 13일 국회가 뒤늦게 포함되었는데요,

 

유해한 물질들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들이 확인된 데다 어린이 건강 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키즈카페를 환경노출 관련 법적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관리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경향신문 /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 기사 전문 보러가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3210600005&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