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문가클리닉 > 건강뉴스

건강뉴스 - 건강관련 각종 뉴스를 전달 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414 ‘우레탄 운동장’서 기준치 10배 납 검출 2021-12-03 관리자 453

학교 내 우레탄 운동장을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 내 우레탄 놀이터의 위험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902㎎/㎏, 886㎎/㎏에 달하는 납(Pb)이 검출됐다. 90㎎/㎏인 기준치를 10배 가까이로 초과한 수치다. 총함유량이 0.1%여야 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경우 일부 학교에서 9.57%, 6.28%가 나와 기준치의 900배, 600배가 넘는 양이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울산에 있는 19곳 학교의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고, 같은 달 제주에서도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85개 학교 중 60곳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해당 시교육청은 문제가 된 우레탄 운동장을 교체할 방침이다.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성장, 성호르몬 분비에 전반적인 영향을 줘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눕고 구르며, 바닥을 손으로 만진 후 입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출처 : 문화일보 / 정유정 기자

- 기사 전문보러가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11300107102133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