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문가클리닉 > 건강뉴스

건강뉴스 - 건강관련 각종 뉴스를 전달 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375 “뇌 발달에 치명적” 거버 등 美이유식에 중금속 위험 2021-02-08 관리자 678

네슬레 거버 등 유명 이유식 브랜드 제품들에서 비소와 같은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위험 수준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감독개혁위 소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시판되고 있는 여러 대기업 이유식 제품들에서 뇌 발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의 독성 중금속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금속이 검출된 이유식 브랜드는 거버(Gerber)와 비치넛뉴트리션(Beech-Nut Nutrition), 너처(Nurture), 하인셀레셜(Hain Celestial)이다.

 

중금속이 검출된 이유식 제품의 종류는 곡물 시리얼, 고구마 퓨레, 주스, 퍼프 과자 등이다. 검출된 중금속은 비소와 납, 카드뮴, 수은 등으로,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라고 규정하는 것들이다.

거버의 경우에는 제품 원재료 중 쌀은 비소 함유량이, 당근은 카드뮴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중금속은 특히 유아의 뇌와 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약과 제초제 등에 함유돼 있는 비소·납 등의 중금속은 수십 년이 지나도 토양과 물에 남아있을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FDA가 시판용 이유식에 허용되는 독성 중금속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할 것을 촉구했다. 제조사가 이유식 재료가 아닌 완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테스트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FDA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관련 검토에 착수했다.




출처 : 조선일보 / 이옥진 기자

기사 전문보러가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2/05/WPCZZBQVWFB5VH4HDFCQZG4Y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