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 일부 해역 퇴적물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한 수은이 검출됐다.
-----
나머지 4곳은 0.03㎎/㎏, 0.21㎎/㎏, 0.60㎎/㎏, 0.39㎎/㎏으로 조사됐다. 3곳이 주의기준인 0.11㎎/㎏보다 농도가 높았다. 또 해당 해역에서는 주의기준을 초과한 아연 등 중금속도 검출됐다.
주의기준은 부정적 생태 영향이 일부 발현될 개연성이 있고, 관리기준은 부정적 생태영향이 발현할 개연성이 매우 높은 농도를 가리킨다.
-----
같은 해 국립수산과학원이 형산강 하류 4곳에서 조사한 퇴적물에서는 가장 나쁜 등급인 4등급 기준(2.14㎎/㎏ 초과)을 훨씬 넘은 97.5㎎/㎏, 8.7㎎/㎏, 9.6㎎/㎏, 9.4㎎/㎏이 나왔다.
4등급은 바다나 하천 등 물 밑바닥에 사는 저서생물에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오염원인자 조사와 형산강 본류에 대한 생태복원사업, 영일만 해양실태조사를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 국민일보 / 안창한 기자
- 기사 전문 보러가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350722&code=61122022&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