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재배한 콩류라고 알려져 있다. 중동지역에서는 이미 병아리콩이 식사에서 가히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아리콩에 대한 인기와 수요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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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은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고영양 식품이다. 삶은 병아리콩 100g의 열량은 164kcal이며, 무게에 대비하여 물 60%, 탄수화물 27%, 단백질 9%, 지방 3%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75%는 우리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다.
병아리콩이 특히 다이어터와 채식주의자들을 중심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이다. 병아리콩 1컵에는 하루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의 1/2 및 하루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1/3이 들어있어 단백질 대체 식품으로 매우 탁월하며 포만감도 오래 지속된다. 이는 체내 지방을 축적시키는 인슐린을 조절하여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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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병아리콩은 콩 종류 중에서도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이 가장 크다. 병아리콩에 포함된 식이 섬유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병아리콩에는 하루 권장 구리 섭취량 65% 및 하루 권장 아연 섭취량 23%가 함유돼 면역계를 강화시키고 빈혈 예방에 좋다. 엽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출처 : 문화뉴스 / 박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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