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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285 농약·중금속·식중독균 오염 농산물 버젓이 유통 2018-10-11 관리자 1,117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에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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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강원도 원주시의 한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서 중금속 납(Pb)이 검출된 약 400㎏의 취나물과 오가피가 시중에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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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경지는 중금속에 오염된 농경지로서 올 7월 생산된 취나물에서 납 성분이 허용기준치인 0.3ppm의 약 4배가 넘는 1.3ppm 검출됐는데 같은 장소에서 생산된 부추(103㎏), 가지(525㎏), 상추(16㎏), 호박(340㎏), 옥수수 5포대, 오가피 등이 출하정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사시점인 7월 이전에 생산돼 시중에 유통된 취나물과 오가피가 있다는 것입니다.

 

농작물은 쌀과 같이 1년 한번 수확하는 일시수확 작물과 취나물과 같이 1년에 여러 번 수확하는 계속수확작물이 있는데, 농식품부는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서 생산된 계속수확 작물 중 중금속 안전성 검사 이전에 생산돼 시중에 유통된 경우는 추적조사나 회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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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서 생산돼 중금속이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 249건 중 17건, 7개 작물이 계속수확 작물이어서 시중유통이 의심되는 상황이며,  현재 중금속 오염 농경지에서 생산되는 계속수확작물의 경우 중금속 잔류조사 직전에 시중에 유통된 것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없기 때문에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작물이 계속수확 작물이라면 최소한 검사 직전에 출하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추적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일요신문 / 임병섭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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