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부족한 영양을 무엇으로든 채우기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과잉된 영양을 덜어내 균형을 맞추는 게 건강의 기본인 요즘같은 시대에, 음식의 양을 늘리고 늘려도 몸에서는 결핍이 일어나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미네랄입니다. 같은 양의 철분을 얻는 데 과거(50년대)에는 시금치 1단이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거의 19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많은 양을 먹기 어려우니 미네랄 결핍이 생기고, 이를 막기 위해 미네랄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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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미네랄을 이렇게 보충해도 되는걸까요? 미네랄 결핍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무엇을 얼마나 복용해야하는 것 일까요?

‘무기질’이라고도 하는 미네랄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에 속하지만, 우리 몸에 극히 적은 양이 필요한 영양소라 다른 것들에 비해 소홀히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작은 고추가 맵듯이 그 미량의 필요량이 부족해지거나 많아지면 우리 몸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서 미네랄이 차지하는 양은 3.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3.5%에 해당하는 미네랄의 종류는 수십 가지이고, 우리 몸은 이 중에 한 종류만 부족해도 큰 위협을 받습니다. 미네랄이 서로 상승작용과 길항작용을 하면서 몸의 생리작용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몸속에 칼슘이 과잉되면 몸속의 아연 양이 낮아지는데, 한쪽의 지나친 섭취가 다른 한쪽의 흡수를 저해하는 등 다양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속의 미네랄 균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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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은 한쪽의 지나친 섭취가 다른 한쪽의 흡수를 저해하는 등 상호간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고, 연쇄작용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부족한 미네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부족한 것만을 보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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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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