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 달 넘게 분석 작업을 벌여 모유 속의 맑고 끈적끈적한 물질이 실리콘임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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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속에는 11종의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알루미늄, 납, 크롬, 코발트, 니켈, 구리, 바륨, 수은, 철, 망간, 아연 등입니다.
중금속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위해성 평가를 해보았을때, 생후 3개월까지 모유만 먹은 5.5kg의 아기가
보형물 전체를 먹어 100% 체내에 흡수된 것으로 가정했을 때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금속 모두 안전기준 대비 노출량이 0.002~5.8%정도로 매우 낮고
실리콘의 경우 고분자이기 때문에 먹으면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대부분 배출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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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1월26일과 3월3일 두 차례에 걸쳐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배포해
“모유
수유를 하기 전에 반드시 보형물 파열 여부를 전문의에게 검사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가슴보형물은
초음파로도 검사 가능하며, 검사결과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MRI 등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출처 : SBS 뉴스 2017.03.07 /송인호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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