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미세먼지로 난리인데, 차단막 하나 없이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고형연료를 만든 사업장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이렇게 만든 제품에선 기준치를 훌쩍 넘긴 중금속까지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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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업장은 각종 폐기물을 걸러내 고형연료를 만드는 사업장에 산을 이룬 폐타이어와 생활 쓰레기 등이 창고 바깥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또 다른 사업장은 폐기물이 먼지를 일으키며 분쇄되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물을 뿌리며 작업해야 하지만 물 분사 시설은 어디에도 없었는데요.

이곳 사업장에서 만든 고형연료에선 기준치의 두 배가 넘는 카드뮴이 검출되었고,

경기도가 지난달 고형연료 사업장을 특별단속한 결과, 21곳이 적발되었으며 고형연료에선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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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원료를 태울 때 나오는 비소, 납 등은 우리 몸에 축적 시 만성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인데요,

경기도는 위반사업장 21곳을 행정처분하고 고형연료에 중금속이 포함된 곳 등 8곳을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출처 : MBN뉴스 / 윤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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