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뒤덮은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는 먹을 거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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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3주 동안 공단과 고속도로 옆, 농촌에서 상추와 쑥갓, 시금치 등 3가지 채소를 재배해 중금속 함량을 조사한 결과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재배한 쑥갓과 시금치에서 식품안전기준을 초과한 납이 검출됐습니다.
또한 공단지역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는 다른 지역 채소의 최대 15배에 이르는 알루미늄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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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채소의 중금속 함량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규명되었는데요,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재배지역이나 채소 종류에 따라 미세먼지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며, 미세먼지 상황에 따른 식품 안전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 : KBS NEWS / 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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