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수도꼭지 3개 중 1개는 발암물질이나 중금속 기준치가 초과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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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온·냉수 혼합 수도꼭지를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54개 제품 중 16개(30%)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나 철, 6가크롬 등 발암물질 및 중금속이 발견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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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제품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31.6배에 달하는 L당 0.0316mg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납은 체내에 축적되 뇌 손상을 일으키거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인 만큼, 수도꼭지 인증기관을 일원화해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출처 : 동아일보 /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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