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줄넘기' 'star 농구공' 등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유명 스포츠 용품에서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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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공 등을 포함한 스포츠용품의 환경호르몬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다수의 제품에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규제 이상인 납과 카드뮴, 포탈레이트가 검출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농구공 2개에서 신경독성 물질인 납이 1761~2936ppm 함유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아이워너농구공 B3000’에서는 최대1761ppm, ‘STAR 농구공 BB607’은 최대 2936 ppm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기준치 300ppm을 5.9배에서 많게는 9.8배까지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또다른 농구공 2개 제품에서는 고농도의 카드뮴이 발견됐습니다. ‘BB527’은 68~165ppm, ‘BB417’은 154~221 ppm 검출, 기준치인 75ppm을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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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에 대해 한 스포츠용품 제조업체는 “규제규정이 없기 때문에 제품개선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스포츠용품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생활화학제품 목록에도, 산업부가 관리하는 전기생활용품 목록에도 해당되지 않는데요,

스포츠용품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고려하면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중부일보 /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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