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재개발지 경고등인천 내항 1부두 주변 해양퇴적물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해양환경기준을 초과한 납, 수은, 구리, 아연, 비소, 카드뮴, 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이 해양환경기준 '주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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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조사 결과, 납은 주의 기준인 44㎎/㎏을 넘어선 48㎎/㎏의 최곳값이 검출됐습니다. 수은은 주의 기준치(0.11㎎/㎏)를 초과한 최고 0.16㎎/㎏이 측정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구리, 아연, 비소, 카드뮴, 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도 주의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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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에서 해양퇴적물 조사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내항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중금속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중금속 검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항만시설이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친수구역이 만들어지면 내항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오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화 작업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경인일보 /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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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71901000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