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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알아봅시다] 차곡차곡 내 몸속에~ 중금속 3인방 수은, 카드뮴, 납 술술~ 배출법 2017-08-28 관리자 859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성인 남녀 6311명을 대상으로 인체 내 유해화학물질 16종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혈중 수은 농도가 미국보다 3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독일과 캐나다보다는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고, 소변 중의 카드뮴 농도도 독일, 미국과 비교해서는 2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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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의 해야 할 중금속 3가지의 노출을 줄이는 법


1. 수은

수은은 독성이 강하고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체인 금속입니다. 수은은 일단 한 번 몸에 들어오면 잘 배출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적은 양이면 큰 이상이 없지만 수은 농도가 일정한 수준보다 더 높아지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러한 수은이 우리몸에 쌓이는 이유는 주로 수산물 섭취와 관련이 있는데, 크기가 큰 다년생 물고기일 수록 비교적 높은농도로 수은이 검출되므로 해산물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염된 곳의 민물고기도 위험하므로 어획을 금하는 표시가 있는 오염된 곳의 민물고기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수은은 석탄을 태울 때나 각종 산업현장에서도 배출될 수 있습니다. 화력발전소, 수은이 배출될 수 있는 공장이 가까이 있다면 오염된 물, 토양을 주의해야 한다. 치과 충치 충전물로 수은을 사용해도 수은에 노출될 수 있기때문에, 안쓰고 방치하는 수은 온도계, 형광등, 전지 등은 수은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서 곧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카드뮴

카드뮴은 푸른색을 띠는 은백색이며, 일본에서 카드뮴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뼈가 약해지는 이타이이타이병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카드뮴 노출은 대개 폐광산과 연관이 있으며, 광산에서 카드뮴이 흘러나와 강이 오염되면 주변 논과 밭도 오염되고, 그곳에서 자란 농작물과 어패류가 오염되어 카드뮴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카드뮴에 오염된 농작물이나 어패류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위염, 두통, 근육통,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카드뮴 노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니켈-카드뮴 전지와 관련된 산업현장이나 폐광산 주변에서 나는 농작물과 수산물을 주의해야 하며 카드뮴은 담배 연기에도 들어 있으므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조심해야 합니다.


3. 납

납은 밀도가 낮고 잘 부식되지 않는 금속이며, 음식물과 공기를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몸속으로 들어온 납은 뼛속에 있다가 서서히 혈액으로 녹아 나온다고 합니다. 납이 몸에 쌓이면 조혈기관의 기능 장애를 유발해 빈혈을 일으키고 아이들의 뇌 성장 발달을 억제해 자폐, 지능저하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접하지만 납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는 페인트, 크레파스, 폐건전지 등이 있으며 오래되어서 벗겨진 페인트를 주의하고, 쓰지 않는 휴대폰, 건전지, 전자제품 등은 집에 보관하지 말고 그때그때 분리수거해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유리 제조공장, 자동차 수리 공장, 납땜 공장 등 납을 원료로 하는 공장은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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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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