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인조 손톱 접착제'와 '네일팁'에서 최대 40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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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인조손톱 20개 제품
(액체형 접착제 10개, 테이프형 접착제 10개)의 유해물질 함량과 표시실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 액체형 인조손톱 접착제 10개 중 9개에서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톨루엔, 클로로포름)이 검출됐습니다.
톨루엔이 5개 제품에서 기준치(20㎎/㎏이하)의 1.7∼40.3배(33∼806㎎/㎏), 클로로포름이 기준치(1천㎎/㎏이하)의 5∼22.8배(5천72∼2만2천751㎎/㎏) 초과 검출되었습니다.
톨루엔과 클로로포름은 피부와 닿으면 피부의 유·수분을 소실시켜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들이마시게 되면 두통, 현기증 등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테이프형 접착제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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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인용 넨일팀에 관한 중금속,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 기준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 출처 : KBS뉴스 2017.07.04 / 김지선기자(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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