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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단독] 환경호르몬 5代까지 대물림된다 2017-08-16 관리자 891


올해 초 《SBS 스페셜》 제작팀이 인터뷰한 미국 영화배우 피터 코요테는 40년 동안 유기농 음식만 먹고, 15년 동안 캘리포니아 서부에서 깨끗한 물과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았으나 그의 혈액에서 비스페놀A·프탈레이트·수은·살충제·난연재·방수코팅제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또 캐나다의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 배리 코헨의 10대 딸의 혈액에서 PCB가 검출됐습니다. 사람의 간과 피부를 손상시키므로 1977년 캐나다 정부가 생산과 사용을 금지한 화학물질입니다. 이 물질을 접한 적이 없는 1995년생 딸의 몸속에 있는 PCB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2014년 어린이 몸속에 축적된 환경호르몬이 성인보다 많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만 6~18세 어린이·청소년 1820명을 대상으로 체내 유해물질 농도를 조사했더니, 만 6~11세 어린이의 비스페놀A 농도는 성인보다 1.6배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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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유입된 화학물질은 후대로 이어져 질병을 일으킨다.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장 플라스틱·영수증 사용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환경호르몬의 유해와 무해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렇다 할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개인이 환경호르몬에 관심을 가지고 피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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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공급자의 노력이 모두 필요하고 정부도 환경호르몬에 대한 규제와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Daum뉴스 / 노진섭 기자

- 기사 전문 보러가기 http://v.media.daum.net/v/2017080309300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