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황새치 등 메틸수은이 비교적 많이 함유된 어류를 임산부가 과다 섭취할 경우 태어나는 아이의 운동기능이나 지능의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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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東北)대학 연구팀은 2002년부터 어류를 많이 먹는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 도호쿠지역 연안의 어머니 800명과 그들의 자녀 80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아이들이 1세 6개월 된 시점과 3세 6개월 된 시점에 운동기능과 지능의 발달을 조사했다. 아이들의 모발에 함유된 메틸수은의 함량은 낮은 경우 1ppm이하였지만, 높은 경우는 10ppm을 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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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6개월 시점의 아이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자 아이의 경우만 약 10%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남자 아이의 경우가 (메틸수은의) 영향을 받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더 주의해야 겠습니다.
- 출처 : 경향신문 / 윤희일 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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