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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간접흡연은 당신의 개·고양이·금붕어를 죽일 수 있다 2016-12-15 관리자 914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현지시간) 소비자정보 난에 

'2차 및 3차 흡연이 당신의 애완동물을 병들게 할 수 있다"는 제목으로 학자들의 관련 연구결과들을 

종합 정리, 갱신한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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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피운 담배 연기를 마셔서(2) 뿐만 아니라 

마루나 털, 주인과 자신의 피부 등에 남은 잔류물질(3)도 애완동물에게는 특히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니코틴 등 유해 발암물질이 흡수 축적되면서 애완동물들에게도 구토, 체중감소, 불안, 피곤,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생식능력 저하, 심장질환, 폐질환,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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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미국 터프대학 수의과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인이 하루 한 갑 피는 흡연자일 경우 

고양이가 면역계 암인 악성 림프종에 걸릴 확률이 2, 흡연 주인과 5년간 살면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4배로 높아집니다.


그레이하운드를 비롯해 코가 큰 종의 경우 비암, 불독과 비글 등 코가 작은 개는 폐암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크며,


새들은 대기오염, 특히 담배연기에 특히 민감하고 취약하다. 심지어 주인이 흡연하는 집안에서 키우는 

금붕어 등 애완용 물고기도 간접흡연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니코틴 등 발암물질들은 물에 쉽게 용해된다. 일정 농도 이상 니코틴이 녹은 물속의 물고기는 근육경련을 일으키고

몸 색깔이 변화하고, 지느러미가 뻣뻣해지다가 죽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2016.12.07/ choibg@yna.co.kr

- 기사 전문 보러가기

http://www.yonhapnews.co.kr/health/2016/12/06/3700000000AKR20161206163700017.HTML?template=7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