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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161 화장품 속 납·수은 ‘태아 악영향’ 2016-07-14 관리자 1,199

이달 초 미국 내 저명한 의료전문가, 과학자, 환경 전문가 등 48명은 공동연구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위험한 화학물질 때문에 어린이의 신경발달 장애문제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 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어린이 6명 중 1명이 자폐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지적장애, 학습 및 행동장애 등 신경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또 임신부의 90%가 화학물질 62종에 노출 돼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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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에 대해 체크해볼까요?

 

#납

납 노출은 신경 시스템 손상, ADHD, IQ 저하, 성장 지연, 신장 손상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8년 이전에 만들어진 장난감이나 또는 수입된 제품의 페인트가 친환경제품이 확실하지 않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어린이 및 영유아가 립스틱을 먹거나 바르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수은

수은 함량이 높은 참치 같은 물고기도 문제이지만, 사실 환경을 통해서도 노출될 수 있다. 석탄과 기름이타면서 생성되기도 하며, 집에서는 체온계, 전구, 구 모델의 건조기와 세탁기에도 포함 되어 있습니다. 수은 수치가 높으면 ADHD 발병과관련이 깊습니다. 또한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임신부가 수은에 노출되면 태아의 기억력과 주의력, 인지 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임신 중이거나 어린이는 수은 노출이 높은 생선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개 황새치(swordfish), 상어, 동갈삼치(king mackerel), 옥돔(tilefish)등 큰 생선들이다. FDA는 일주일에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을 8~12온스 정도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또한 체온계도 수은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유기인산화합물 살충제(Organophosphatepesticides)

유기인산화합물 살충제에 많이 노출되면 ADHD 발병위험이 높아질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가정보다는 농장에서 살포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2000년부터 사용제제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유기인산 화합물 살충제는 쓰입니다. 살충제는 농작물에 잔류해 있을수 있는데, 유기농 농작물을 되도록 구입하고, 과일과 채소는 항상 잘 씻어 먹어야 합니다.

 

#프탈레이트(Phthalates)

내분비 교란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플래스틱의 유연성을 위해 첨가되는 화학성분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감소시켜 남자아이의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향이 없는 로션과 세탁제를 사용하고,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울 때는 플래스틱보다는 유리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플래스틱 제품에 3번, 6번, 7번이라 표기된 제품은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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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한국일보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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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times.com/article/20160712/998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