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서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북 포항 앞바다에 지난 28년간 버린 해양폐기물이 6300여만t에 달해
동해안 특산물 대게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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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중금속 오염도는 관리기준보다 수은 3.8배, 크롬 3.1배, 아연 2.9배,
납 2.1배, 구리 1.6배 초과해 3개 해역 가운데 오염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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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침귀 포항환경운연합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육상폐기물 해양투기는 전면 금지됐지만
지금부터라도 오염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 바다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온 산업계에
생태계 회복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시켜 국가 차원에서 바다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세계일보 2016.03.10/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10/20160310003116.html?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