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는 우리 몸이 체내로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과음을 하면 혈중 알코올과,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지는데
우리 몸은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뇌의 연수에 있는 '구토중추'를 자극해 구역질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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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나타나는 구토가 알코올성 간경변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간조직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겨 간이 딱딱해진 상태를 말하는데
장기적인 과음으로 간이 손상돼면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더 많이 생성되고
이 때문에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는 음주 후 구토 증상이 더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 출처: 헬스조선 2015.12.23/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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