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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275 툭하면 중금속 나오는데… 핵심 정보 감추는 화장품 2018-07-30 관리자 790

지난 10일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용품점의 화장품에서 배합금지원료인 유해 중금속 ‘안티몬’이 기준치의 10배 넘게 검출되었습니다.

연구원이 2월부터 4월까지 문구점, 편의점, 생활용품점 6개 업소에서 팔고 있는 색조 화장품류, 눈 화장품류 등 59개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안정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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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몬은 중독 시 급성으로 구토, 설사 등이 유발될 수 있고 만성적으로 접촉하면 심장, 폐, 간, 신장 등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중금속입니다.

 

안티몬 등 수많은 화학 성분이 들어 있는 화장품은 원료 단계부터 무엇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철저히 따져 볼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는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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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법에 따르면 제품 이름, 제조업자, 제조판매업자의 이름과 주소, 제조번호,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 기간, 성분, 내용물 용량 또는 중량, 가격, 기능성 화장품 표기, 주의사항 등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함량을 알수 없고, 1% 이하로 함유된 성분은 업체가 마음대로 표기 순서를 정할 수 있어 순서만으로 분량을 유추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측은 원료 물질 제조 업체는 화장품법상 등록관리 대상인 화장품 제조업체나 제조판매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출처 : 한국일보 / 박상준 기자 (buttonp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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