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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美시판 가루치즈 마카로니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검출 2017-07-20 관리자 872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가루 치즈 마카로니(Mac&cheese) 제품들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미국의 환경보건 비영리기구인 환경건강전략센터(EHSC)는 미국 내 시판 중인 분말치즈, 가공치즈, 천연치즈 등 치즈 제품 3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미량이나마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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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SC는 특히 가공과정을 많이 거친 가루치즈를 마카로니와 혼합해 만든 이른바 '맥&치즈' 제품들에선 조각치즈(shredded cheese), 스트링치즈, 코티지치즈(cottage cheese) 같은 블록치즈와 천연치즈에서보다 프탈레이트가 4배나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프탈레이트는 인체의 호르몬과 대사에 영향을 끼쳐 이미 오래 전 유아 젖병이나 어린이 장난감 등에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일부 종류의 경우에도 엄격한 잔류기준치가 설정돼 강력하게 규제되는 물질입니다. 프탈레이트는 비만, 갑상선 기형, 정자 수와 이동능력 감소, 아동의 학습장애, 임신부와 어린이들에 각종 건강상 위험을 증가시키며, 최근 연구결과에선 성인 남성의 심장질환, 당뇨, 고혈압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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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SC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재 등으로 쓰이는 프탈레이트를 일부러 식품에 넣은 경우는 없으며, 식품 제조 및 가공 설비와 포장재 속 프탈레이트가 남아 있다 용출돼 식품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식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최병국 기자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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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14/0200000000AKR20170714148800009.HTML?input=1195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