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질병을 일으키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중금속 등 여러 유해물질에 노출됩니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독성 물질은 4000여 종에 이르며, 특히 수은과 납, 카드뮴은 몸에 해로운 10대 화학물질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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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다가 끊었거나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비교하면 몸속에 중금속이 쌓일 위험이 최대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흡연이 혈중 중금속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혈중 중금속 농도는 흡연자가 비흡연자·과거 흡연자보다 확연히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혈중 중금속 농도가 1.3배 높게 나온 반면, 흡연자는 14.6배 높아서 훨씬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개 흡연량이 많을수록 중금속 농도는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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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중금속 뿐만이 아닌 백혈구 수치 등 다른부분에도 악영향을 많이 미치니, 흡연자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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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중앙일보 /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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