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문가클리닉 > 건강뉴스

건강뉴스 - 건강관련 각종 뉴스를 전달 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작성자 조회
194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ADHD…성인 환자가 '82만 명' 2017-03-30 관리자 1,657



산만하고 돌발적인 행동을 하는 ADHD, 우리 말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질병이 있죠. 이 ADHD는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 문제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80만 명 넘는 성인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HD는 유전적인 성향이 강한 질병인데요, 성인이 될 때까지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어린이 ADHD 환자의 절반가량은 어른이 돼서도 지속한다고 합니다.


-----


성인 ADHD 환자는 어렸을 때 질병이 발현되지 않고 있다가, 유전자만 갖고 있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발현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증상과 발현이 특이해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발현한 성인 ADHD가 환자는 1년에 12번 이상 교통 위반을 할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6배 많고, 이혼율도 3배나 높습니다. 충동적이고 주의력이 산만해서 인간관계를 제대로 못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알코올 중독이나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성인 ADHD 82만 명 환자 가운데 실제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6천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철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지만, 성인이 돼서도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가 가장 우선이고, 그리고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SBS뉴스 / 조동찬 기자 dongcharn@sbs.co.kr >

- 기사 전문 보러가기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117672&plink=ORI&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