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혈중 중금속의 사회·경제적 질병비용 추정’ 연구논문에
따르면
음식물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 혈액에 남은 중금속이 당뇨병과 폐암 등 10가지
질병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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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관절염 등 4가지
질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카드뮴은 고혈압,
관절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신부전, 당뇨병, 갑상선장애, 자궁경부암
등 7가지,
비소는 고혈압,
심근경색증·협심증, 당뇨병, 갑상선장애, 폐암 등 5가지 병과 연관이 있었고,
납, 카드뮴, 비소의
영향을 받는 질병은 중복을 제외하고 10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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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혈중 납, 카드뮴, 비소 농도가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야기한 질병비용은
카드뮴 347억원, 비소 342억원, 납 165억원으로 총 854억원이라고
추산하였으며,
납, 카드뮴, 비소가 발병에 영향을 주는 10가지 질병에 들어가는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은 23조7000억원이라고 추정하였습니다.
- 출처 : 세계일보 2017.01.12/ 이현미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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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content/html/2017/01/12/20170112003680.html?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