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이 '안전한 학용품'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일부 학용품에서 환경호르몬이 최고 기준치의 370배가 검출되는 등 교육 환경의 유해물질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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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녹색당, 여성환경연대 등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 등 각종 공산물의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오염이 심각하며 대표적으로 고무 지우개 등 플라스틱 제품에서 많이 검출되는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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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나라의 학용품에서 유해 물질이 넘쳐나는 것은 정부의 형식적 규제,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 단계에서부터
유해물질을 없애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알 권리 보장ㆍ정보공유시스템 구축ㆍ선택권 보장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 출처 : 아시아경제 2016.03.03/ 김봉수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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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0317030800172